BMW가 M3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M3는 이후 등장한 모든 BMW M 모델의 본보기가 된 컴팩트 고성능 차다. BMW그룹은 2026년 10월 9일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4기통 엔진을 얹은 호몰로게이션 모델부터 오늘날의 사륜구동 세단과 왜건까지, 6세대에 걸친 M3의 발자취를 정리했다.
출발점
초대 M3는 1985년 프랑크푸르트 IAA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실린더당 4밸브를 갖춘 2.3리터 4기통 엔진은 147kW/200마력을 냈고, 2도어 차체의 무게는 1,200kg이었다. BMW에 따르면 0~100km/h(62mph) 가속 시간은 6.7초, 최고속도는 235km/h(146mph)였다. 컨버터블 모델은 이후에 추가됐다.
초대 M3는 서킷에서 명성을 쌓았다. BMW는 독일 투어링카 시리즈인 DTM, 세계 투어링카 챔피언십,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서 거둔 우승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6세대 한눈에 보기
새 M3가 나올 때마다 공식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 2세대(1992년): 한층 성숙해진 쿠페로, M3 최초로 6기통 엔진을 얹었고 4도어 세단도 추가됐다. 1996년부터는 시퀀셜 M 기어박스(SMG)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 3세대(2000년): 252kW/343마력을 내는 3.2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얹었다. 특별판 M3 CSL은 265kW/360마력을 발휘했고 0~100km/h 가속을 4.9초에 마쳤다.
- 4세대(2007년): 309kW/420마력의 고회전 4리터 V8 엔진을 탑재했고, 쿠페 기준 가속 시간은 4.8초였다. 2012년에는 M3 DTM으로 BMW가 DTM 무대에 복귀했고, 드라이버, 팀, 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 5세대(2014년): 세단으로만 나왔고 새로운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얹었다. BMW는 이 엔진이 V8보다 높은 출력과 토크를 내면서도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를 25% 줄였다고 설명했다. 컴페티션 패키지 모델은 331kW/450마력을 냈고 4.0초 만에 100km/h에 도달했다.
- 6세대(2020년): 직렬 6기통을 유지했다. 2021년에는 M xDrive 사륜구동이 추가됐고, 2022년에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M3 투어링 왜건이 나왔다.
역대 가장 빠른 M3
BMW는 한정 생산 모델인 M3 CS를 지금까지 나온 양산형 M3 가운데 가장 빠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세단은 3.4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전자식으로 302km/h(188mph)에 제한된다.
독자에게 주는 의미
이번 발표는 신차 출시가 아니라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자료다. 따라서 새 모델이나 가격, 주문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BMW는 보도자료에서 기념 에디션이나 캐나다 관련 계획도 언급하지 않았다. 마니아에게는 M3가 4기통에서 V8을 거쳐 사륜구동을 갖춘 터보 6기통으로 진화하는 동안 가속 시간이 6.7초에서 3.4초로 줄어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용한 연표다. 중고 M3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매물을 살펴보기 전에 위의 세대별 정리로 각 세대의 특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