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신 아이폰을 뒷받침하는 미국 공급업체 두 곳을 발표했다. 애플은 2026년 10월 20일 보도자료에서 펜실베이니아주 티타늄 생산업체 Perryman Company가 iPhone Duo 등 제품에 티타늄을 공급하고,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Qnity Electronics와 iPhone 18 Pro 카메라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두 협력 모두 애플이 지난해 시작한 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4년간 6,000억 달러를 미국 제조와 혁신에 투입하겠다는 약속의 일부다.
첫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티타늄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인 iPhone Duo는 5등급 티타늄 외장을 쓴다. 애플은 가족 기업인 Perryman과 향후 3년간 최대 1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애플에 따르면 Perryman은 펜실베이니아주 Houston 사업장에서 재활용 소재가 최소 80% 들어간 티타늄을 녹이고 단조하고 압연한다.
iPhone 18 Pro 카메라를 받치는 부품
Qnity는 3월 프로그램에 합류했으며, iPhone 18 Pro 가변 조리개 시스템에 꼭 필요한 첨단 필름을 생산한다. 애플은 가변 조리개가 새 48MP Fusion 메인 카메라의 핵심으로, 어두운 곳에서는 빛을 더 받아들이고 밝은 곳에서는 디테일을 선명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 Sabih Khan은 “미국의 독창성은 우리의 모든 제품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급업체들
애플은 iPhone Duo와 iPhone 18 Pro 부품 가운데 100개 가까이가 10여 개 주의 미국 기업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기존 협력사 소식도 담겼다.
- Broadcom은 7월 발표한 15억 달러 투자로 콜로라도주 Fort Collins 공장을 확장해 미국산 칩 150억 개 이상을 생산한다.
- Corning은 2007년 첫 아이폰 때부터 협력해 왔으며 켄터키주 Harrodsburg에서 Ceramic Shield 유리를 만든다. 2026년 말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iPhone과 Apple Watch의 커버 유리는 모두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 Coherent는 텍사스주 Sherman에서 Face ID와 iPhone 18 Pro의 새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지원하는 레이저 기술을 공급한다.
-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2026년 애플용 칩 1억 개 이상을 생산한다.
- Amkor Technology는 애리조나주 Peoria에 패키징·테스트 공장을 짓고 있으며 애플은 첫 고객 중 하나가 된다.
독자에게 주는 의미
이 소식으로 아이폰을 사거나 쓰는 방식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가격, 모델, 출시 일정은 발표된 그대로다. 이번 발표는 주로 부품의 출처에 관한 것이다. 소재에 관심이 있다면 재활용 소재가 최소 80% 들어간 iPhone Duo의 티타늄이 가장 구체적인 정보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전체 사업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모든 직접 공급업체가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까지 애플 제품 생산에 재생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점도 다시 밝혔다. MacRumors는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에서 Mac mini 조립이 올해 안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애플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